ERA 검사란?
ERA(Endometrial Receptivity Analysis/Array) 검사는 자궁내막이 배아를 받아들이기 최적화된 시기, 즉 **착상의 창(WOI: Window of Implantation)**을 유전자 발현 분석으로 개인별로 정확히 파악하는 검사입니다.
스페인 IGENOMIX에서 개발했으며, 현재 국내 여러 난임 병원에서 시행합니다.
착상의 창이란?
자궁내막은 프로게스테론에 노출된 후 일정 시간이 지나야 배아를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(수용성)가 됩니다. 이 시기를 착상의 창이라고 합니다.
- 표준: 프로게스테론 투여 5일 후(자연 주기에서는 배란 후 7일)
- 개인차: 표준보다 빠른 사람, 늦는 사람이 전체의 약 20~30%
표준 프로토콜로 이식했을 때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배아도 착상에 실패합니다.
ERA 검사 절차
1. 준비 주기
실제 이식 주기와 동일하게 자궁내막을 준비합니다.
- 호르몬 보충 주기: 에스트로겐 투여 → 내막 두께 7mm 이상 → 프로게스테론 시작
- 자연 주기: 배란 후 일정 시점
2. 내막 생검 (Biopsy)
- 프로게스테론 투여 5일째(표준 WOI 시점)에 가는 관을 통해 자궁내막 소량 채취
- 5~10분 소요, 약한 생리통 느낄 수 있음
- 당일 귀가 가능
3. 유전자 분석
- 채취 조직의 248개 유전자 발현 패턴 분석
- 결과 약 2~3주 소요
4. 결과에 따른 맞춤 이식
-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별 최적 이식 타이밍 결정
- 다음 주기에 맞춤 타이밍으로 이식
ERA 결과 해석
| 결과 | 의미 | 대응 |
|---|---|---|
| Receptive (수용성) | 표준 프로토콜이 최적 | 기존 방식 유지 |
| Pre-receptive (이른 WOI) | 착상의 창이 표준보다 늦게 열림 | 프로게스테론 투여 기간 연장 |
| Post-receptive (늦은 WOI) | 착상의 창이 표준보다 일찍 닫힘 | 프로게스테론 투여 후 더 빨리 이식 |
| Non-receptive (비수용성) | 재검사 또는 다른 원인 탐색 | 추가 검사 필요 |
ERA 검사 비용
| 항목 | 비용 |
|---|---|
| ERA 검사비 | 40~80만원 (비급여) |
| 준비 주기 약물·모니터링 | 20~40만원 추가 |
| 총합 | 약 60~120만원 |
비급여이므로 병원별 가격 차이가 있습니다. 상담 시 정확한 견적을 받아보세요.
ERA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경우
| 상황 | 권장 여부 |
|---|---|
| 양질의 배아로 2회 이상 착상 실패 | ✅ 강력 권장 |
| PGT-A 정상 배아 이식 실패 | ✅ 강력 권장 |
| 자궁내막 상태는 정상인데 착상 안 됨 | ✅ 권장 |
| 첫 번째 이식 시도 | △ 비용 대비 효과 낮음 |
| 자궁 내 구조 이상이 의심되는 경우 | 먼저 자궁경 시행 후 고려 |
ERA 검사 후 성공률 변화
ERA 검사를 통해 맞춤 타이밍으로 이식한 경우, 반복 착상 실패 환자에서 임신율이 약 25~30%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.
단, ERA 검사가 모든 반복 실패를 해결하지는 않습니다. 배아 염색체 이상, 면역 요인, 자궁 문제 등 다른 원인을 함께 탐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pERa · EMMA · ALICE 복합 검사
최근에는 ERA 단독보다 다음 검사를 함께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.
| 검사 | 목적 |
|---|---|
| ERA | 착상의 창 분석 |
| EMMA (Endometrial Microbiome Metagenomic Analysis) | 자궁내막 미생물 군집 분석 |
| ALICE (Analysis of Infectious Chronic Endometritis) | 만성 자궁내막염 원인균 분석 |
세 가지를 동시에 시행하면 자궁 환경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. 비용은 추가됩니다.
의학적 고지: ERA 검사 적합 여부는 담당 의료진과 상담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. 결과 해석 및 다음 이식 계획도 반드시 전문의와 함께 수립하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