난임 검사, 언제 받아야 할까?
일반적으로 피임 없이 정기적인 부부 관계를 1년 이상 가져도 임신이 되지 않으면 난임으로 정의합니다. 여성이 35세 이상이라면 6개월 이상 시도 후 검사를 권장합니다. 조기에 원인을 파악할수록 치료 선택지가 넓어집니다.
여성 난임 검사
1. 기본 혈액검사
| 검사 항목 | 목적 | 검사 시기 |
|---|---|---|
| AMH (항뮬러관 호르몬) | 난소 예비능, 잔여 난자 수 추정 | 생리주기 무관 |
| FSH (난포자극호르몬) | 난소 기능 평가 | 생리 2~3일째 |
| LH (황체형성호르몬) | 배란 시기·기능 평가 | 생리 2~3일째 |
| E2 (에스트라디올) | 난포 성숙도 확인 | 생리 2~3일째 |
| 프로게스테론 | 황체 기능·배란 확인 | 배란 후 7일 |
| 갑상선 기능 (TSH, FT4) | 갑상선 이상이 난임에 영향 | 생리주기 무관 |
| 프로락틴 | 고프로락틴혈증 확인 | 아침 공복 |
AMH 정상 범위: 2.0~6.8 ng/mL (연령별 차이 있음). 1.0 미만이면 난소 예비능 저하를 의미합니다.
2. 초음파 검사
생리 2~3일째 질식 초음파로 자궁·난소 구조를 확인합니다.
- 동난포 수(AFC): 작은 난포 수를 세어 난소 예비능 간접 평가
- 자궁근종, 자궁선근증, 난소낭종 확인
- 자궁내막 두께·형태 이상 여부 확인
3. 자궁난관조영술 (HSG)
가장 중요한 난임 기본 검사 중 하나입니다.
목적: 나팔관 막힘(폐색) 여부, 자궁 내 이상 구조 확인
절차:
- 생리 종료 후 배란 전(생리 7~10일째) 시행
- 자궁경부에 얇은 관을 삽입
- 조영제를 주입해 X선으로 나팔관 흐름 촬영
- 약 10~20분 소요
느낌: 조영제 주입 시 생리통과 비슷한 하복부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.
비용: 건강보험 적용 약 35만원 (비급여 시 1015만원)
4. 자궁경 검사 (Hysteroscopy)
자궁 내시경으로 자궁 내부를 직접 관찰합니다.
- 자궁내막 폴립, 점막하 근종, 자궁 내 유착(애시만 증후군) 발견
- HSG에서 이상 소견 시 정밀 확인 목적으로 시행
- 비급여 시 약 20~50만원
5. 복강경 검사
골반강 내부를 직접 확인하는 수술적 검사입니다.
- 자궁내막증, 골반유착, 나팔관 폐색 진단 및 동시 치료 가능
- 전신마취 필요, 당일 또는 1박 2일 입원
- 다른 검사에서 원인 미발견 시 시행
남성 난임 검사
1. 정액검사 (Semen Analysis)
가장 기본적인 남성 난임 검사입니다. 결과 판독 기준(WHO 2021 기준):
| 항목 | 정상 기준값 |
|---|---|
| 정액량 | ≥ 1.4 mL |
| 정자 농도 | ≥ 16 × 10⁶/mL |
| 총 정자 수 | ≥ 39 × 10⁶ |
| 운동성 | ≥ 42% (전진 운동 ≥ 30%) |
| 정상 형태 | ≥ 4% |
준비 사항: 검사 2~5일 전 금욕 필수, 과로·음주 삼가
비용: 건강보험 적용 약 1~2만원
정액검사는 동일인도 결과 변동이 크므로 이상 소견 시 2~3주 후 재검사를 권장합니다.
2. 정자 DNA 손상도 검사 (DNA Fragmentation)
정자의 유전물질(DNA) 손상 비율을 측정합니다.
- 반복 유산, 반복 착상 실패, 정상 정액검사에도 임신 안 될 때 시행
- DFI(DNA 손상 지수) 30% 이상이면 임신율 저하 연관
- 비급여 약 15~25만원
3. 호르몬 검사
FSH, LH, 테스토스테론, 프로락틴 등 측정으로 정자 생성 능력 평가
4. 유전자 검사
- Y염색체 미세결실 검사 (무정자증, 중증 핍정자증 시)
- 염색체 핵형 분석
부부 공통 검사
| 검사 | 목적 |
|---|---|
| 혈액형·Rh | 수혈, 모체-태아 혈액형 부적합 확인 |
| 혈액 일반검사 | 빈혈, 감염 여부 확인 |
| 성매개감염 (HIV, 매독, B형간염, C형간염) | 감염 여부 스크리닝 |
| 풍진 항체 (여성) | 임신 중 풍진 감염 예방 확인 |
| 자궁경부암 검사 (여성) | 시술 전 이상 여부 확인 |
검사 순서 추천
1단계: 초진 상담 + 기본 혈액검사 + 초음파 + 정액검사
2단계: 자궁난관조영술 (여성)
3단계: 이상 소견 시 자궁경 / 복강경 / DNA 검사 추가
처음에는 비침습적이고 비용이 낮은 검사부터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.
검사 전 자주 묻는 질문
Q. 난임 검사는 생리 언제 받아야 하나요?
AMH·초음파·FSH/LH는 생리 2~3일째 권장합니다. HSG는 생리 종료 후 배란 전이 적합합니다. 방문 전 생리 시작일을 병원에 미리 알려주세요.
Q. 난임 검사에 보험이 적용되나요?
2019년부터 건강보험 적용 범위가 확대되어 기본 혈액검사, HSG, 정액검사 등 주요 검사에 급여가 적용됩니다. 비급여 검사는 별도 비용이 발생합니다.
Q. 검사에서 이상이 없으면?
약 10~15%는 검사에서 뚜렷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 원인불명 난임입니다. 이 경우에도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아기 시술로 임신에 성공하는 사례가 많습니다.
의학적 고지: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, 개인별 검사 계획은 반드시 전문 의료진과 상담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.